into
언제부턴가 비가 오는 날이 너무 싫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난 항상 생각에 잠겼고.
그후론 내마음이 말을 듣지 않았다.
<verse1>
언젠가 이런 날이 올줄 난 알고 있었지.
결국 그 모든 것은 눈앞에서 불꽃처럼 사라진다는 것을
누군가 묻지 않아도. 이미 그것들은 정해졌지.
내게서 멀어지는 너를 잡지 못하는 내가 너무 싫다.
싫다. 내가 너무 싫다. 그저 바라보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어떤것도 바꿔 놓을 수 없는 나는 그게 나는 미치도록 나는 너무 싫다.
변화없이 눈을 감는 그 모든게 나는 너무 미치도록 너무 싫다.
늘 말뿐인 내가 너무 싫다. 내가 미치도록 너무 싫다.
<Chorus1>
넌 오직 떠나가지 우리 사랑은 없지.
넌 오직 멀어지지 내게서 멀어지지.
난 아직 사랑하지 널 너무 사랑하지.
you know why. Remember me. My story.
<verse2>
그리고 몇 년 후 난 우연히 그녀와 마주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게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나 역시 그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녀 옆에는 그녀를 닮은 한 아이가 있었다.
<verse3>
내 삶에서 내가 사는 이유 이젠 변명이 되어버린 이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변해버린 너의 모습을 보니
자꾸만 눈물이 흘러나와 우리 함께 했던 기억도 추억도.
너를 잊지 못한 내가 나는 너무 싫다.
싫다. 내가 너무 싫다. 그저 바라보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어떤것도 바꿔 놓을 수 없는 나는 그게 나는 미치도록 나는 너무 싫다. 변화없이 눈을 감는 그 모든게 나는 너무 미치도록 너무 싫다.
늘 말뿐인 내가 너무 싫다. 내가 미치도록 너무 싫다.
<Chorus2>
넌 오직 떠나가지 우리 사랑은 없지.
넌 오직 멀어지지 내게서 멀어지지.
난 아직 사랑하지 널 너무 사랑하지.
you know why. Remember me. My story.
<verse4>
그렇게 나의 이야기는 끝이 나버렸다.
나 또한 나의 생활로 돌아가고 있고 이젠 모든게 괜찮아 졌다.
하지만 다시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