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하루 끝에 누워 잠을 청해
이불 속에서 울컥 새어나온 상처가
눈물로 젖은 나를 보고 있지만
괜찮아질 거라고 내일이 부르네.
내가 알고 있는 건 내가 알 수 있는 건
내가 알고 있는 건 내일이 있다는 것
보이지도 않는 선 그어 놓고
겁 많은 고양이처럼 살아왔었지
혼자 울던 날이 점점 늘어가도
하루 또 하루하루 내일이 기다려
길 잃은 날 위해
해매는 날 위해
지쳐있는 날 위해
내일이 날 부르네
길 잃은 날 위해
해매는 날 위해
지쳐있는 날 위해
내일이 날 부르네
길 잃은 날 위해
해매는 날 위해
지쳐있는 날 위해
내일이 날 부르네
내가 알 수 있는 건 내일이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