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름밤을 울리는 소리
밤새 울리는 소리
잠 못 드는 사람들처럼
이 밤을 지새는 소리
너는 왜 쉬지도 못하고
그렇게 울어야 하니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거니
밤새 잠도 못잘만큼 서럽니
* 이제 곧 가을이 온다고
너는 가야만 한다고
그래서 이 한밤에
그렇게 울고 있었니
후렴)
우지마라
이 밤이 지나가면은
다시 또 내일이 오잖니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내일은 또 해가 뜨잖니
우지마라
밤새 우지마라
내가 너의 얘길 들어주려마
다시 언제라도 볼 수 있게
그 작은 내 눈으로 오렴
날아가렴
이 세상 하늘 끝까지
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가렴
날아가렴
이 세상 하늘 끝까지
너의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