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나의 시야속
너의 모습 사라진다
시간은 흐르고 나는 움직일 수 없어
분주한 인파속에
나만이 정지되 있는채
내 심장소리 니 목소리밖에 들을수 없어
너무 행복한 꿈속을 살아서
깨어나면 아플 것 같아
돌아올수 없는 이 거리에서 널
사랑했다고 또 사랑한다고
못해서
무거운 발걸음은 기억을 더듬어 걷다
먼 훗날 나에겐 오늘 마저 좋은 하루
너무 행복한 꿈속을 살아서
깨어나면 아플 것 같아
변한 것 없었던 이 거리에서 난
길을 잃었어 너를 잃었어
어느 곳 하나에도 나는 없잖아
내가 아닌 우리였잖아
너 없는 나란 사람 누구였었니
어떤 표정도
(어떤 기억도)
어떤 말투도
(너의 이별도)
안 어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