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나주 - 김용임
내 고향 진달래꽃 정든 다보사
맑고 푸른 금성산는 옛날 같은데
울던 물새 영산강은 어디로 가고
영산포 빈 나룻터 노을에 젖나
아~ 임 간 곳 어드메냐 배꽃에 물어보자
그리운 옛 시절 내 고향 나주
추억이 새롭구나
간주중
태평사 물 한 모금 마시고 나면
맑아지는 정신은 옛날 같은데
고기 잡던 그 배는 어디로 가고
향교의 달빛만이 애달프구나
아~ 임 간 곳 어드메냐 배꽃에 물어보자
영원히 잊지 못할 내 고향 나주
옛날이 그리웁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