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울어 대는 선착장에
바다 내음 맡으며 살아왔다
사랑은 연락선에 실어 보내고
미련은 부둣가에 묻어 버렸다
의리에 목숨 걸고 살아온 세월
부산이 나의 고향 부산 사나이
소주 한잔 앞에 놓고
한 시름 달래볼 때
떠나가는 연락선
인정 많고 마음씨 좋은
자갈치 아지매
오이소 보이소 파이소
오이소 보이소 노이소
자갈치 아지매가 나를 울리네
의리에 목숨 걸고 살아온 세월
부산이 나의 고향 부산 사나이
소주 한잔 앞에 놓고
한 시름 달래볼 때
떠나가는 연락선
인정 많고 마음씨 좋은
자갈치 아지매
오이소 보이소 파이소
오이소 보이소 노이소
자갈치 아지매가 나를 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