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수입장 하자마자 모두 수근거려
그래 맞아 맞아
눈이 마주치자 마자 느낌 오잖아
네가 상대 하기엔 조금 벅차
꿀 바른 멘트에 거참 또 넘어가네
스텝은 가차 없어 누군가를 홀리려 리듬을 박차
쭈뼛쭈뼛거려도 돼
미끈미끈거리는 내 손바닥에 몸을 맡겨도 돼
너 정도 되는 애는 10분안에 나의 마음속에
남아도는 빈방에 결국 들어갈꺼야
퍼내고 퍼내도 끝없는 사랑에 밤새도록 감동할꺼야
갑자기 너 왜이래 구질구질하지 않기로 해 놓고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이 남자 내 꺼라며 티를 내
지금 장난해 내가 만만해 아직도 배고픈 난 어떡해
나눠 주고 싶은 사랑이 많아 너 하나로만은 부족해.
넌 날 잘 알잖아 이게 매력이라 했잖아
이런데서 진짜 사랑을 찾아봤자 내 말중에 90퍼센트 가짜.
안되겠어 넌 그냥 가줄래 이런 애였다면
나도 관둘래 아까부터 저기 쳐다보는 여자가
징징대지 말고 차 좀 빼달래
이 밤에 취해 비틀거려 모두 너 때문이야
음악이 나를 감싸 황홀해져 너 때문이야
오늘 뜨겁게 우리 놀아볼래 멈추지 않는
나의 사랑도 너 너 때문이야
너때 너때 너 때문에 이렇게 뜨거운 밤
미쳐 미쳐 미쳤다네 끝나지 않을 이 밤
멈추지 말고 돌아줘 빙글빙글 우릴 감아줘
은밀한 사랑을 위한 나의 미러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