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단단한 척 노력했어
내 긴장한 마음 들키지 않으려
널 만나러 가는 길이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나 봐
창가에 비친 내 모습 뭔가 어색해
한숨 섞인 대화가 오가고
너와 나의 시선은 다르고
끝맺음을 향해 우린 달려가는데
그래 내게 힘겹게 건넨 말이 헤어지자고
우리 여기까지 하자며 말하는 니 모습
믿어지지 않아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된 건지
그저 사랑만 했을 뿐이었는데
생각이 나 처음 만났었던 날
그 시절 그 시간 속에 우리의 모습
한숨 섞인 대화가 오가고
너와 나의 시선은 다르고
끝맺음을 향해 우린 달려가는데
그래 내게 힘겹게 건넨 말이 헤어지자고
우리 여기까지 하자며 말하는 니 모습
믿어지지 않아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된 건지
그저 사랑만 했을 뿐이었는데
못해줬던 것만 기억이 나서
차마 하지 못했었던 말
미안해 더 고마웠던 말
정말
그래내게 힘겹게 건넨 말이 헤어지자고
우리 여기까지 하자며 말하는 니 모습
믿어지지 않아 진심이 아니잖아
눈을 보면 알아
아직 사랑하고 있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