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mp3

윤시내
마주보는 기쁨 하나로 날이 가도 좋겠네
태산 같은 믿음 하나로 달이 가도 좋겠네
그저 그저 어께에 내리는 한줄기 빛일지라도
그저 그저 발끝에 머문 그림자 뿐일지라도

님이여 님이여 내 곁을 떠나지 않으면
님이여 이몸 늙어도 천년을 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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