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잊었다는 말
모두 끝이란 말
참 모질게도 했던
그 말들이
우릴 지치게 했어
그토록 사랑했는데
그렇게 그렇게 멀어져가
우리 그만하자는 아픈 네 말이
무뎌졌다는 슬픈 네 말이
수없이 맴돌고 돌아서
다시 제자릴 찾을 때면
또 하나의 이별
또 그뿐이겠죠
그래요
그대가 아프지 않았으면 바래봐요
내가 그댈 위해
담담한 척 자릴 지켜야죠
그 슬픈 말들을
왜 또 꺼내나요
아무래도 우리는
안될까요
함께 했었던 추억
너무나 좋았었는데
그렇게 그렇게 멀어져가
우리 그만하자는 아픈 네 말이
무뎌졌다는 슬픈 네 말이
수없이 맴돌고 돌아서
다시 제자릴 찾을 때면
또 하나의 이별
또 그뿐이겠죠
그래요
그대가 아프지 않았으면 바래봐요
우리 잠시 멀어진대도
언제나 네 옆에 있단 걸
그것만은 기억해 줘요
혹시 전하지 못한 나의 이 마음이
보잘것없는 이 못난 마음이
수없이 맴돌고 돌아서
다시 제자릴 찾을 때면
또 하나의 이별
또 그뿐이겠죠
그래요
그대가 아프지 않았으면 바래봐요
내가 그댈 위해
담담한 척 자릴 지켜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