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별은 외로움의 얼굴
가본 적 없지만 그리워해요
기약 없는 여행과
훗날 나 돌아갈 곳
언젠가 꿈에서 본 적 있지
길 없이도 떠난 사람들
나를 부르네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를 때
기억처럼 흐리게
우리 둥글게 앉아
손을 맞잡으면
가리워진 길
눈 앞에 보일까
아무도 모르는 그대 외로운 밤
어떤 의미도 되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듯해도
작은 후회 안부처럼 돌아와 길을 묻지
저 멀리 밝아오는
마땅히 빛을 내는 힘
타올라야 하는 것들
품에 안고서
오 불꽃으로 피어날 거야
아무도 모르는 그대 외로운 밤
어떤 의미도 되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듯해도
작은 후회 안부처럼 돌아와 길을 묻지
너의 매일은
내일의 빛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