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이 나에겐 너무
긴 시간이라 느껴졌었어
이젠 헤어지잔 말
너는 어떻게 그리 쉽게 할 수 있는지
너무 울어서 많이 울어서
오늘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너를 너무도 보고 싶은 생각뿐인데
다신 볼 수 없겠지
전활 놓지 못하고
전화기만 바라보고
벨 소리가 울리지 않아도
혹시 니가 전화할까 봐
안 올 것은 알지만
그래도 혹시 올까 봐
벨 소리만 울리면 놀라 니 전활까 봐
오늘도 전화기만 들고 있어
너무 울었어 많이 울어서
오늘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너를 너무도 보고 싶은 생각뿐인데
다신 볼 수 없겠지
전활 놓지 못하고
전화기만 바라보고
벨 소리가 울리지 않아도
혹시 니가 전화할까 봐
안 올 것은 알지만
그래도 혹시 올까 봐
벨 소리만 울리면 놀라 니 전활까 봐
오늘도 전화기만 들고 있어
이게 너를 위한 이별이란 걸 알아
하지만 난 아직 널 보낼 자신이 없어
너를 떠나보낸다는
생각조차도 난 아직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어
전활 놓고 싶지만
손에서 놓고 싶지만
번호도 바꿔보고 싶지만
혹시 니가 전화할까 봐
한 번쯤은 걸겠지
그런 기대 때문인지
또 나도 모르게 전활 기다리고 있어
혹시라도 니가 전화할까 봐
혹시 니 전화를 못 받을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