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금일도 상봉에 님 만나 보겠네
갈 길은 멀구요 행선은 더디니
늦바람 불라고 성황님 조른다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야 님 만나 보겠네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야
님 만나 보겠네
무정한 우리 님 말없이 가더니
봉죽을 받고서 돌아를 오셨네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야 님 만나 보겠네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야 님 만나 보겠네
바람이 없으면 노를 젓고
바람이 불면 돛을 올리자 내 님을 향해
바람이 없으면 (장산곶 마루에)
노를 젓고 (북소리 나더니)
바람이 불면 돛을 올리자 내 님 향해
(우 우 님 만나 보겠네)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배 띄워라)
강 건너 벗님네들 앉아서 기다리랴
그리워 서럽다고 울기만 하랴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야 님 만나 보겠네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야 님 만나 보겠네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야 님 만나 보겠네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야 님 만나 보
님 만나 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