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는 건지 식사는 했는지
간 밤에 잠은 잤는지
요즘도 가끔씩 운동은 하는지
가끔 내 생각은 하는지
잘 지내 한마디 보내지 못하고
다시 또 폰을 들었다 놔
긴 밤 지새우다 잠들지 못하고
오늘도 아침을 맞이해
어느 날 생각이 나면
보고 싶다면 어떡해야 할까
잊혀질 만큼 울어도 볼까
오늘처럼 이렇게 노랠 부를까
꽤나 그럭저럭 괜찮아질 만큼
혼자가 익숙해져 가
종종 다른 사람도 만나 보고
설레는 날도 많아졌어
그러다 한 번씩 아니 이따금씩
네 생각이 날 들었다 놔
이제는 가끔씩 널 떠올리면
미웠던 맘도 사라져 가
너도 내 생각이 나면
보고 싶다면 얼마나 좋을까
힘이 들 만큼 그리워할까
어디선가 이 노랠 듣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