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래왔던
내내 꿈꿔 왔던
모습은 이런 내가 아니었는데
더 이상 울타리 속에
지켜지고 싶지 않은 건
큰 욕심일까요
금세 지난겨울
시간은 우릴 기다려주지 않고
먼저 흘러가버린걸
내가 나를 알 수 없어서
이 모든 게 다 두려워
하지만 그댄 내가 어른이라 말해요
아직 서투른 나인데도
내가 나였던 적 없는 것처럼
모든 게 낯설고 쉽지만은 않아요
스스로 감당할 무겔 넘어섰지만
언젠간 익숙해져 웃어넘기겠죠
금세 지난겨울
시간은 우릴 기다려주지 않고
먼저 흘러가버렸는걸
내가 나를 알 수 없어서
이 모든 게 다 두려워
하지만 그댄 내가 어른이라 말해요
아직 서투른 나인데도
시간은 우릴 기다려주지 않고
모든 걸 익숙해지게 만들었죠
내가 더 큰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그저
어린아이가 되지 않도록
금세 지난겨울
시간은 우릴 기다려주지 않고
먼저 흘러가버린걸
내가 나를 알 수 없어서
이 모든 게 다 두려워
하지만 그댄 내가 어른이라 말해요
아직 서투른 나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