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하늘에 작은 별처럼
언제부터인지 네가 눈에 보여
한참을 두고 가만히 떠올려
무르던 내 마음에 네가 피어나
늘 새장에 갇혔던 지난날
말없이 지켜준 너
매일 찾아와 살며시 문을 두드려준
난 네게 감사해
두 손을 마주하던 날 떠올려
사라지지 않는 그날의 그때로
동화 같은 날엔 미소를 짓고
그림 같은 날을 보며 닮아가는 거야
나 그대 품에 잠시 머물러
쉬어 가고 싶어 안겨있는 것만으로
어떠한 말보다 소중해
답답했던 내 맘이 포근해져가
늘 나만의 새장에 있던 날
묵묵히 기다린 너
매일 따스한 온기로 한없이 녹여준
난 네게 감사해
두 손을 마주하던 날 떠올려
사라지지 않는 그날의 그때로
동화 같은 날엔 미소를 짓고
그림 같은 날을 보며
닮아져있는 우릴 보네
함께한 추억에 너와 날 그리며
둘만 알던 그날의 그때로
혼자가 아닌 둘만의 무지갤 만들어가
함께한 그림자에 너와 날 맡기며
다신 없을 그날의 그때로
어둠 같은 날엔 빛이 돼주고
서로 같은 꿈을 꾸며 살아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