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에서 몰래 빠져나와
너와나의 이별도 없이
그냥 멀어져 버린
우리는 언제나 타인
불러라 바람
깊이 패인 상처에 먼지를 씻어 주렴아
불러라 바람
이세상 저끝에 홀로 서있는 눈물을 씻어 주렴아
잊으려고 애써 웃어지만
잊을수록 더해만 가고
그리움에 너를 찾아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나가네
불러라 바람
깊이 패인 상처에 먼지를 씻어 주렴아
불러라 바람
이세상 저끝에 홀로 서있는 눈물을 씻어 주렴아
잊으려고 애써 웃어지만
잊을수록 더해만 가고
그리움에 너를 찾아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