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의 고양이

앵지 (Aengzi)

내 눈 앞에 니가 안보이면
나는 불안해져
나 자꾸만 투덜거리게 돼
언제부턴가 너의 모습만 기다리게 돼

일부러 잘해도 못하는 척
은근슬쩍 니가 날
한번 더 봐주길 바랬어
내 마음이 안보이니
칭얼칭얼 거리게 돼

나는야 너만의 귀여운 고양이
사랑스런 너만의 고양이
폴짝폴짝 한발짝 두발짝
너에게 안기고 싶어
나는야 너만의 귀여운 고양이
난 수줍은 너만의 고양이
살짝살짝 날 만지는 그 손길에
난 녹아내리잖아

너에게만 사랑 받고 싶어
붙어있고 싶어
매일매일 만나고 싶어져
사랑이란 건 처음이라서
많이 서툴어

하루가 온통 너로 가득해
너만 있으면 돼
어떻게 이렇게도 좋을까
사랑하면 다 그러니
모든 게 난 행복해져

나는야 너만의 귀여운 고양이
사랑스런 너만의 고양이
폴 폴짝 한발짝 두발짝
너에게 안기고 싶어
나는야 너만의 귀여운 고양이
난 수줍은 너만의 고양이
살짝살짝 날 만지는 그 손길에
난 녹아내리잖아

안아줘 너의 품에 안길래
투정부려도 사랑해줘
너만 바라보잖아

나는야 너만의 귀여운 고양이
사랑스런 너만의 고양이
폴짝폴짝 한발짝 두발짝
너에게 안기고 싶어
나는야 너만의 귀여운 고양이
난 수줍은 너만의 고양이
살짝살짝 날 만지는 그 손길에
난 녹아내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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