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너 없는 빈자린 여전해
내게 돌아온다 했잖아
같은 자리에 서있어 난
비가 오고 찬 바람이 다시 불어
꽃잎이 하나 둘 떨어져도
혹시 네가 날 지나칠까 봐
그때 그 자리에 있어 난
다시 또 꽃이 피고 너를 찾잖아
그 자리에 서서 널 기다리잖아
찬 바람이 지나고 다시 봄이 오나 봐
우리 함께였던 봄
바라볼 때만 아름다운 거지
시선이 떠나면 곧 잊혀지는 거지
빛났던 순간은 꽃잎처럼
그저 땅에 떨어질게 뻔해 그러면
말라 색을 잃어버린 나를 보게 될 거야 넌
사랑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아
붉은색을 띠는 것은 다 똑같아
꽃 또 사랑 결국 다 사라져
영원하자고 말했었지만
점점 네 흔적들이 사라져
don't wanna lose you baby
꽃이 필 때 즈음에
내 곁에 있어줘
다시 또 꽃이 피고 너를 찾잖아
이 자리에 서서 널 기다리잖아
찬 바람이 지나고 다시 봄이 오나 봐
우리 함께였던 봄
다시 또 꽃이 피고 너를 찾잖아
그 자리에 서서 널 기다리잖아
찬 바람이 지나고 다시 봄이 오나 봐
우리 함께였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