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대가 내게로 온다
아무 말 못하고 또 운다
어떤 말을 하는지 알 것 같다
눈물보다 숨이 막힌다
그 목소리도 그 표정들도 이제 끝났다
그댈 이대로 보내야 한다
이제는 더이상 부를 수 없는
그대 뒷모습이 아름다워 또 운다
넌 들을 수 없게
아파도 난 행복했는데 다쳐도 난 괜찮았는데
그대 나의 곁에 있다면 울어도 웃을 수 있는데
자꾸만 멀어지는 그대
남자답게 보내야 한다 사랑하면 그래야 한다
다짐하고 다짐해도 보낼 수 없어
그대와 함께 나를 보낸다
아름다운 그대가 멀어져 간다
난 그저 멍하니 서있다
불러보고 싶지만 붙잡고 싶지만
눈물이 나 삼켜 버린다
그 목소리도 그 표정들도 이제 끝났다
그댈 이대로 보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부를 수 없는
그대 뒷모습이 아름다워 또 운다
날 떠나 가지마
다른 사람 만날 수 있니 헤어지면 행복하겠니
나는 너의 뒤에서 울고 너는 돌아서서 울잖아
다 알아 잊을 수 없는 걸
아파도 난 행복했는데 다쳐도 난 괜찮았는데
그대 나의 곁에 있다면 울어도 웃을 수 있는데
자꾸만 멀어지는 그대
남자답게 보내야 한다 사랑하면 그래야 한다
다짐하고 다짐해도 보낼 수 없어
그대와 함께 난 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