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 시계처럼
매일 돌아가는
긴긴 나의 하루
무얼 바라나
반짝 무지개처럼
잠시 찾아오는
한밤중의 그대 소리
울려 퍼지길 기다리네
똑똑 두드리며
내게들 바라지만
검은 거짓말뿐
진심이 없어
반짝 유성처럼
잠시 찾아오는
어둠 속의 그대 눈빛
울려 스미길 기다리네
점점 아파오는
이별의 진물
이젠 무엇 하나도
남은 게 없어
오늘 나에게 허락되는
찰나의 시간
내일 당신이 사라지면
또 반복될 시간
그댈 그리며 타들어간
촛불과 같은
사랑한다 하지 마요
나의 전부는 오늘이니
다시 찾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