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진 이 도시는 어제와는
다른 온도 다른 나를 만들고 있어
뜨거웠던 불빛들은 차갑게 다 식어버려
무너진 날 비추네
운명처럼 머물렀던 그 계절에 우리는
바래버린 추억되어 잊혀져 버렸을까
시간이 가시가 되어 마음속에 묻은 너
그땐 못했던말 후회하며 혼자하는 말
사랑한다
같은 길을 걸어가며 서로 믿어주던 우리
그때의 난 참 불안했어
다른 공간 다른 온도 그곳의 넌 쉬웠을까
모든게 꿈같아
운명처럼 머물렀던 그 계절의 우리는
바래버린 추억되어 잊혀져 버렸을까
유난히도 아름답던 그 계절의 너와 나
다시 없을 모든 순간 되뇌이며 하는 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