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또 지우다

온달 (Ondal)

몇일이나 지났을까
자라난 수염이 까칠해

입술이 바짝 말라오는게
우리가 헤어지긴 했나봐

아님 믿고 싶지 않았던거야
그냥 이대로 잠이들면 내 곁에 니가 있을까

행복했었던 우리의 작은 추억에
잠겨서 아직도 매일 그댈 그려보네
너를 지우고 또 지우다
흘린 눈물이 마를때쯤
시간이 지나, 웃으며 마주치길

우리 함께 했던 그 약속도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아님 믿고 싶지 않았던거야
그냥 이대로 잠이들면 내 곁에 니가 있을까

행복했었던 우리의 작은 추억에
잠겨서 아직도 매일 그댈 그려보네
너를 지우고 또 지우다
흘린 눈물이 마를때쯤
시간이 지나, 웃으며 마주치길

또 다른 사랑 온다 해도
그대와 같을 수 있을까
아무런 기대조차 내겐 없어

행복했었던 우리의 작은 추억에
잠겨서 아직도 매일 그댈 그려보네
너를 지우고 또 지우다
흘린 눈물이 마를때쯤
시간이 지나, 웃으며 마주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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