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떻게 살고 있니
수많은 날들이 지났지만
밤하늘에 별빛을 닮은 너의 눈빛
수줍던 소녀로 널 기억하는데
그럼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예전에 너처럼 예쁘니
자나 깨나 미모만 고집하던 니가
아직도 공부하고 있을 줄이야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니겠니
원하는 대로만 살 수는 없지만
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 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 건 다 그런 거야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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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떡볶이를 좋아하니
요즘도 가끔씩 생각하니
자율학습 시간에 둘이 몰래 나와
사 먹다 선생님께 야단맞던 일
아직도 마음은 그대로인데
겉모습이 많이 변했지
하지만 잃어버린 우리 옛 모습은
우리를 닮은 아이들의 몫인걸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니겠니
원하는 대로만 살 수는 없지만
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 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 건 다 그런 거야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니겠니
원하는 대로만 살 수는 없지만
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 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 건 다 그런 거야
누구도 알 수 없는
누구도 알 수 없는 것
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 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 건 다 그런 거야
누구도 알 수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