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했던 많은 날들도
그 만큼의 눈물도
이젠 모두 나를 위해서
떠나보낼게
사랑했던 너의 마지막
흐느끼던 모습도
이제는 지워버릴게
그토록 오랜 시간
견뎌왔지만
이젠 지쳐버린걸
나의 큰 사랑으로
내 마음까지도 채울 수 있다고
믿었던 거야
나에겐 너무나도 큰
널 향한 내 사랑 속에
그 믿음에 나 이제
작아져만 가는 나
더 이상은 날 삭일 수가 없어
대체 널 향한 내 사랑에 대한
내 굳게 마음만을 먹어왔어
나네 하지만 이젠 끝내
자신만을 위한 삶 살아가겠어
이미 늦었어
나 더 이상은
니 곁에 있는 것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어
난 지쳐
함께 했던 많은 날들도
그 만큼의 눈물도
이젠 모두 나를 위해서 떠나보낼게
사랑했던 너의 마지막
흐느끼던 모습도
이제는 지워버릴게
이제와 돌아가도 모든 것들이
너무 늦어버린걸
다시 또 예전처럼 너만을 위해
나 살아갈 자신이 없어진 거야
이젠 내버려둬 바로 내 인생
여지껏 난 내색따위 하지 않았어
넌 계속 네 곁에 머무를 거란
네 착각 속 이젠 그만
내 곁엔 더 이상 너란 없어
내겐 나 바로 나만에 의미
내 인생에 의미
내겐 너란 존재에 기대 따윈
아무런 가치 없이
너 없이 살아갈 날이 길던 짧던
네게 더 이상 목 메이질 않길
그렇게나 힘들었는데
그래서 보냈는데
다시 니가 보고 싶어져 미칠 것 같아
하지만 너 나를 위해서
내게 돌아오진 마
이제는 끝내야만해
이제 너의 소중함을 알아
다시 한번 나를 안아 줘
너만을 바라보며 살 테니
받은 사랑 돌려줄 수 있게
지난날의 나를 용서해 사랑해
언제까지나 나를 믿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