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도 없이 달려온 그들의 시기들 다 지고 달려온 나 이제 편히 쉬기를 바라나 잠잠한 바다와 가난한 땅 안에 치기를 퍼붓는 자들의 입을 봉하고 덮칠 힘을 구하며 얻어 달려 가리니 누가 내 길을 막을 수가 있으리 나 이미 모든 걸 다 갖춰 자신을 가지니 다시는 당신도 날 알아볼 수 없으리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한 맺힌 칼을 갈아 보려 내 기억의 끝을 찾다 보면 떠오른 저주의 씨앗을 참지 못해 겉돌던 나 자신의 죄악을 같이 보메 내게 증오를 깨닫게 해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