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일생의실수
그대의 어깨를스쳐 지나면서도
서로의사랑을 다짐하지 못했던 것
이것이 분명 내 일생의 실수이지만,
이 영원한 실수는 달게 받으리
나의 바램이 그다지 크지도 않았고
어떤 결말을 원했던 것은 더 더욱 아니지만
그대가 어느 날 살며시 돌아와 나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불러주길 바라오
끝까지 기다려도 왜 위우치지 못하고
또다시 그 실수를 되살아나게 하는가
누가 옳고 누가 그르던 다짐은 필요치 않으니
나의 괴로움에 마음을 둘 필요는 없어
시간만이 이 상처를 어루만지며
모든 기억들과 함께 흘러갈 수 있을까
누가옳고 누가그르던 다짐은 필요치 않아
시작하려는 것이 바로 실수이니까
누가 가장 괴롭든지...누구의 상처가 가장 무섭든지
일생의 실수는 나에게 남겨져 있을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