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걸었던 아스팔트길
답답한 마음에 하늘을 보니
오 차가운 달빛에 물들어있는
밤하늘을 품은 나의 눈동자
엑셀을 밟고 달리며 봤던
거리는 붉은 물결에 취해
오 외로움들과 어두운 상처
애써 가리며 웃는 사람들
높게 펼쳐져 있는 빌딩숲
화려한 그 모습에 숨겨진
오 파란하늘을 바라보면서
내일을 노래했던 우리의 모습
아 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끝이 없는 여행을 떠나가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젊은 나날들
꿈은 꿈이라고 말했었던
친구의 무겁던 한마디도
오 시린 가슴안에 담을 수 없어
담배연기 속에 날려 보냈네
아 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끝이 없는 여행을 떠나가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젊은 나날들
아 아 그대와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꿈
밤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유성빛에 빛나는 차가운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