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못다한 그 이야기들은
이제는 잊어야겠죠
이제는 지워야겠죠
저멀리 떠나야겠죠 그대를 두고
모두다 잊어야겠죠
너는 마치 다른 사람 같았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날 봤지
차가운 달빛 너 없는 삶이
외로워 괴로워 어두워 넌 떠나갔어
괴로워 외로워 왜 울어 나는 바보
헤어지잔 편지 한통 바로 포장마차
매달려 봤자 나 가진 것은 고작 낯짝
오오 날 보고 웃어줘
오오 날 보고 웃어줘
이제는 떠나야겠죠 그대를 위해
이제는 떠나야겠죠 그대를 위해
아직도 못 다한 그 이야기들이
너무도 많은데 내 맘속엔
지금이 아니면 다신 볼 수 없을 텐데
왜 내 입술은 움직이지 않는 건지
그대 떠나는 뒷 모습만 멍하니
보네요 바보 같이
이제는 떠날게요 서로를 위해
다신 돌아올수 없다 하여도
이제는 떠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