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날 잊어주세요
지금 이 순간부터
성당에 두 손 잡고 맹세한 그 약속도
이젠 떠나가 주세요
지난 여름날 아침
둘이서 기차타고
여행을 떠난 것처럼
까페에 앉아 나눴던
우리의 뜨거운 입맞춤
비오는 늦은 저녁에
우산속 뜨거운 포옹도
이젠 모든걸 잊어요
모두 지워야해요
둘이서 찍은 사진까지도 이젠 잊어요
까페에 앉아 나눴던
우리의 뜨거운 입맞춤
비오는 늦은 저녁에
우산속 뜨거운 포옹도
이젠 모든걸 잊어요
모두 지워야해요
둘이서 찍은 사진까지도 이젠 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