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의 사연을
고이 접어 보내줄
내 어릴적 골목길 옆
빨간 우체통
설레임과 기다림
온갖 사연을 안고
오늘도 그 자리의 빨간 우체통
세월은 강물처럼 흐르고 흘러
해맑던 얼굴에
잔주름만 늘어가는데
지금은 소식조차
모르는 그녀에게
다시금 띄어보는
첫사랑의 편지
어디쯤 살고 있을까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아직도 설레이네
스쳐가는 빨간 우체통
설레임과 기다림
온갖 사연을 안고
오늘도 그 자리의 빨간 우체통
세월은 강물처럼 흐르고 흘러
해맑던 얼굴에
잔주름만 늘어가는데
지금은 소식조차
모르는 그녀에게
다시금 띄어보는
첫사랑의 편지
어디쯤 살고 있을까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아직도 설레이네
스쳐가는 빨간 우체통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곳
마음과 마음이 갈라서는 곳
아 사랑과 이별의 빨간 우체통
아 사랑과 이별의 빨간 우체통
휘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