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귀여운 소녀는
혼자서 사는 아이
차가운 바닥에 외롭게 누워
너무나도 배가 고파 울고 있죠
엄마 아빠 본적 없어요
또 할머니는 돌아 가셨죠
더럽다고 다들 피해요
밤 하늘 별이 나의 친구죠
그냥 버려진 것뿐인데
난 아무 잘못한 거 없는데
왜 다들 나를 피해 가는데
oh 나도 사랑 받고 싶은데
거리에는 새하얀 눈
모두의 가슴에 쌓이는데
울지 말아요
혼자가 아니죠 웃어요
슬퍼 말아요
내 손 잡아요
두려워 마요
수줍게 내민 손길이
그 삶에 따스한 희망이 되 주길
공원에 잠이든 아저씨
떨어진 신을 신고
차가운 벤치에 초라히 누워
너무나도 외로워서 울고 있죠
아무것도 되질 않아요
늘 여기저기 너무 아파요
모두 나를 떠나갔어요
찬 바람만이 나의 친구죠
힘겨워서 술에 취해요
다 잊으려고 술에 취해요
술 취해도 갈 곳이 없는데
잠들기에는 너무 추운데
거리에는 새하얀 눈
모두의 가슴에 쌓이는데
울지 말아요
혼자가 아니죠 웃어요
슬퍼 말아요
내 손 잡아요
두려워 마요
수줍게 내민 손길이
그 삶에 따스한 희망이 되 주길
용서하세요
진정한 사랑이 없는
빈 수레 같은 우리의 기도를
보살펴주세요
선물 꾸러미완 상관 없는
버려진 이들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사람이 사람을 안아주지 않고서
두려움 없이 사랑을 말하는
껍데기 같은 우리 입술을
바보 같은 우리 입술을
보여 주세요
그 사랑의 마음을
사랑이 죽지 않도록 들려 주세요
따스한 노래
그 얼굴에 웃음 짓게
그 가슴에 빛이 되게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