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내리쬐는
햇살을 바라보다
눈을 감아 끝에 남은 잔상은
왠지 환상 속의
그대의 모습을 닮았구나
처음 그녀를 본 날
어느 화창한 봄날
강의실 왼쪽 끝
너무나 평범한 그녀
자꾸만 신경이 쓰여
공부가 안돼 그녈
한번보고 두번 보고
또 자꾸만 보고 싶어지네
용기 있는 자만이
그녈 차지한다네
어리석은 판단의 실패는 간단해
만반의 준비를 해 간다
내 의지 또한 단단해
간만에 산만해 마음은
담담해 오오 나나나나나나
그녀를 보면 왜 노래가 나오나
구멍 뚫린 독에
내 마음을 토해 내도
넘쳐날것 같은데
알고 있어
사랑은 감출 수 없는 것
아직은 그 느낌이 모자라도
나도 모르게 널 보고 있어
내게 말해줘 너무 늦지 않게
남자친구 없다데
우연히도 우리 과
한 학년 후배
그래 오늘부터 탐색
어제 아침부터 밤새
(싸이월드) 파도타기 줄타고
네게 가기
두근거리는 내 가슴도
두 근 반 침이 싹 마른
내 입술도 두 근 반
벌써 오선지위 써 내려간
you and I
이 노래는 너를 위한
the song of my love
사랑에 매달려
너에게 편지를 보낼까
오늘도 보내지 못한
편지를 들고서
네 집 앞은 매일 찾는
나의 놀이터 널 찾는
내 눈은 스나이퍼
오늘따라 왠지 늦어
심장의 한계 붙잡아 나는 그저
고백의 부저 누른 non-stop
사랑 bus love 고백
busta get on the bus
오늘도 넌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와줘
주저하지마 나 너를 원해
너를 보여줘 너무 늦지 않게
(네게 가기가 겁이 많이나
고백하기가 겁이 많이나)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와줘
(실망할까 봐 겁이 많이나
떠나갈까 봐 겁이 많이나)
너를 보여줘 너무 늦지 않게
떨림을 멈출 수가 없죠
힘차게 달려봤죠
머리 속에 수만가지 말들도
정리가 안되죠
내 맘을 표현하긴
부족하기만 하죠
시간이 원망스러워
너무 빠르게 가네요
저기 그대가 보이네요
나 그대만 보여요
눈부신 눈에 눈을 맞추고
작게 말했죠
어두운 세상에
너만 밝게 빛나
내 곁에 있어줄래
내 말에 미소 짓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죠
잡은 손의 온기를
아침에 눈 떠서
제일 먼저 전화해서
잠에 취한 목소리를
듣는 것도 (내 몫이죠)
이제 눈 감아도
그대 느낄 수가 있어요
달콤한 향기가
코 끝을 간질이죠
영원히 깨지 않을
꿈을 꾸고 있어
나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고 있어 나
눈이 부신 햇살은
너와 날 위해서
살며시 미소 짓는 난 행복해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어
날아갈듯한 느낌 지금처럼
(곁에 있을게 언제까지나
웃게 해줄게 언제까지나)
살며시 미소 짓는 난 행복해
(힘이 되 줄게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