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이
탐스러운
내 고향 정든 간이역
하루 세 번
기적소리에
기약 없는 이별이 온다
인연을 맺으려 왔다 떠나야하는
그 사연 알리야마는
울고 있는 사람아
울고 있는 사람아
그 님은 오지를 않네
그 님은 오지를 않네
내 고향 정든 간이역
채송화가
곱게 피는
추억의 정든 간이역
오고가는
열차마다
사연 있어 눈물이 난다
사연 없는 삶이야 있겠냐마는
그 사람 소식도 없고
손짓하는 사람아
손짓하는 사람아
그 님은 오지를 않네
그 님은 오지를 않네
추억의 정든 간이역
추억의 정든 간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