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하늘 아래 나
텅빈 도로에 홀로 선
건너편에서 날 기다리던 너
내 손을 잡아주던 나의 사랑
I'm ready for you
And I'm so happy now
빨간색 셔츠가 어울리던 너
웃을 때 보이는 너의 눈웃음도
동그란 눈으로 내 얘기를 듣던 너
최초의 키 높이 신발을 자랑하던 너
아마도 그런 넌
항상 아마도 그렇겠지 넌
나를 바라보는 햇볕 뒤
숨겨진 바람을 타고 오는 너의
한 번의 눈짓 달콤한 속삭임
살랑살랑 부는 너의 느낌 속
사랑스럽게 들리는 너의 말들
행복한 기분에 내 생각 날 때면
두 번째 키 높이 신발을 만들던 너
해맑게 웃으며 나를 바라보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