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을 몇바퀴 아무리 돌아봐도
보이는건 싸늘한 콘크리트 빌딩 숲
정들곳 찾아봐도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나에겐 제 2의고향
거리를 하루종일 아무리 걸어봐도(걸어봐도)
보이는건 한없이 밀리는 자동차
가슴은 답답하고 머리는 띵하지만(띵하지만)
그래도 나에겐 제 2의 고향
밤이면 빌딩위에 걸린 초생달
쓸쓸한 내마음을 달래주누나
우우후 우우후 너의 모습처럼
우우우 후 제2의 고향 우우~
친구가 그리워 앞뒤집을 둘러봐도(둘러봐도)
보이는건 가마득히 쌓아올린 벽돌담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서왔지만(왔지만)
그래도 나에겐 제 2의 고향
밤이면 창가에 모여드는 별들
조용히 귓가에 속삭이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