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너와 마주앉아 두 눈을 바라보고 있는 게
오늘 너의 미소는 여전히 나에겐 참 따뜻하구나
시간이 지나면 나도 모르게 잊혀질 거라고 괜찮을 거라고
하지만 일년이 지난 오늘도 난 너무 아픈데 넌 괜찮은 거니
* 창밖에는 어느새 비가 온 거리를 적시고
네 앞에서 웃어도 왜 눈물이 날까 나는 왜 그대로 일까
추억이 머문 거릴 걷다보면 너와 마주칠까 때론 겁이 나고
그래도 어쩌면 너도 나처럼 날 찾지 않을까 기대도 했어
함께 했던 우리 시간이 돌아올 것만 같아
일년이 지나가도 비워지지 않는 추억은 그대로인데
*
예전처럼... 바보처럼... 바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