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푸르던 그 잎새들
떨어져 길가에 흩날리던 날
노래를 부르던 새들처럼
날아간 그 사랑이
저 산에 쌓인 눈 녹아서
골짜기 구르며 흘러올 때
살포시 고운 옷 갈아입고
냇물따라 찾아왔네
보아라 저 하늘에 무지개꽃은 피고
구름속의 태양도 얼굴을 내밀고서
떨어진 저 잎새들 따스히 감싸주네
새들도 둥우리를 찾아 날으네
<간주중>
보아라 저 하늘에 무지개꽃은 피고
구름속의 태양도 얼굴을 내밀고서
떨어진 저 잎새들 따스히 감싸주네
새들도 둥우리를 찾아 날으네
찾아 날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