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 휘몬 바람에 내던진 내 몸
막다른 그 순간에 날리는 내 몸
험한 바닥 서있는 발길 방향은 없어
생각도 맘도 잃어
망막한 황야
걸어간다
저 넓은 광야
헤쳐간다
저 모진 찬바람
그대여 그 길을 아는가
사나이 맺은 의리에 내던진 내 몸
정의의 불길 태워 날리는 내 몸
내가 알고있는 길은
진실은 그것뿐
내가 줄수있는 것은
오직 사랑뿐
나는 간다
저 넓은 광야
헤쳐간다
저 밑바닥 길을
그대여 그 길을 아는가
걸어간다
저 모진 찬바람
그대여 그 길을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