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먼 하늘 별빛처럼 고요히
시간 속에서 빛나는 너
오늘도 말 한마디 못한 채
안녕 혼자서 되뇌인다

나 아무리 원해도
넌 도무지 닿을 수 없어
갈수록 멀어지는
알 수 없는 나의 별

움켜진 틈 사이로 흐르는
너는 모래처럼 스르르륵
바슬거리는 이마음은
마른 잎 되어 구른다

나 이렇게 너를 원해도
너에게 닿을 수 없어
갈수록 멀어지는
알 수 없는 나의 별

오늘도 말 한마디 못한 채
니 옆에 떠 있는 날 기억해
기늘게 솟아오른 눈썹달
이렇게 여윈 나를 기억해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