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새로운 하늘아래
덩그러니 놓여져 있고
난 이곳에 남겨진 채
무의미하게 뛰어가
어디까지 가야 하는 걸까
물어보고 싶지만
아무도 대답해주지는 않아 나에게
왜 난 이래야만 하나
왜 넌 같으면 안되는 걸까
늘 새로운 생각 속에
불안하게 놓여져 있고
또 새로운 공간 속에
흩어져버린 기억들
어디까지 가야 하는 걸까
물어보고 싶지만
아무도 대답해주지는 않아 나에게
왜 난 이래야만 하나
왜 넌 같으면 안되는 걸까
왜 난 이래야만 하나
왜 넌 같으면 안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