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여러 날 동안 당신을 못 뵈온채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온몸이 젖었는데도
마음은 떠돌이 구름 돌아올 줄 모릅니다
나는 당신을 잊어도 당신께선 나를 못 잊어
하늘 밖 땅 끝까지 지켜보고 계시면서
언젠가 언젠가 돌아올 날 그 기약에 목 멥니다
천둥 치고 벼락 때려도 놀랄 줄 모르던 내가
문득 어느 날 밤 밝혀드는 밝혀드는 말씀으로
오늘은 당신을 따라 지친 발길 옮깁니다
천둥 치고 벼락 때려도 놀랄 줄 모르던 내가
문득 어느 날 밤 밝혀드는 말씀으로
오늘은 당신을 따라 지친 발길 옮깁니다
바람 따라 구름 보내고 새 하늘 맑힌 후에
당신은 그 옛처럼 미소 지어 반기오니
향일화 한판 꽃으로 해를 ?아 돌렵니다
해를 ?아 돌렵니다
해를 ?아 돌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