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말들은 어째서 허공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인지
난 알 수 없었지
더럽게만 느껴졌던 시선들 속에
나는 정말이지
미쳐버릴 것만 같았지
누군가 나의 어깨를 건드릴 때면
나는 주체할 수 없는
혐오감에 떨었지
끓어오르는 모든걸 억누른채 난
가만히 모든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지
나의 마음속에 날 가둬버렸었지
붕대로 감아버린 내 두 눈은 널 보냈네
누군가 나의 어깨를 건드릴 때면
나는 미쳐버릴 듯한 혐오감에 떨었지
끓어오르는 모든걸 억누른채 난
두 손이 묶인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지
나의 마음속에 날 가둬 버렸었지
붕대로 감아버린 내 두 눈은
널 보냈네
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