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D's Jazz Improve Ver.) (Feat. 피타입)

김디지
앨범 : Deegie's In True Mental
작사 : 피타입 (P-TYPE)
작곡 : 김디지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나와 같은 세대들은  
분명히 다 기억해  
격해진 편견은  
힙합을 지겹게  
공격했지  
겪게 됐던 그 많은  
아픔을 가볍게  
봐선 안 돼  
그땐 모두 힘겹게  
유행을 역행했어  
세상은 애써 우리를  
욕해댔어 흔들어댔어  
뻑하면 이 바닥을  
떠날까 말까 하는  
요즘 애들 이런 걸 알까  
그때는 한참 지난  
잡지들을 찾지만  
용돈은 너무 작지  
부잣집 아들 아니면  
씨디도 벅찼지  
모두들 힙합바지를  
탓하거나  
폭력적인 검둥이들  
트집을 잡지  
견뎌냈고 이겨냈어  
편견에 맞서  
신념을 지켜낸  
우리들을 봐  
이제 세상은 변했어  
자 한 편의 드라마  
가슴 한켠엔 불안함 명심해  
유행은 언젠가 다시 변해  
들어봐 꽃은 펴  
그 고운 잎새가 시들고  
밤의 끝엔 뜨거운  
태양이 고개를 들고  
계절은 또  
무거운 발길을 옮기고  
우리는 그보다  
무거운 달력을 넘기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요즘엔 BEP는
알아도 BDP는 몰라
CDP엔 아마도
십중팔구 클럽을 달군
어젯밤 에미넴 노래
Shook one`s pt 2
십 대들 옷깃을
잡아끄는 아티스트
블랙아이드피스
혹은 알리샤키스
그래 우리 시대의
천재들은 A tribe called quest
이제는 아웃 케스트
또 대세는 카니웨스트
조던과 바클리는
코트를 떠났어
투팍과 빅파파도
힙합 판을 떠났어
내가 지난날
써놨었던 서랍 속
낙서들이
현실로 다가왔어
천국보다 낯선 도시를 봐
힙합에 맞설
트렌드는 없어
음반사들은 난리가 났어
한발 앞서 좋은 랩퍼를
차지하려 안달이 났어
이제 힙합은 말썽꾸러기
십 대들 옷차림만
의미하진 않아
무슨 뜻인진 아나
새로이 펼쳐진 나날
한가운데 우리가
산단 걸 의미해
이 기회 뒤에
다가올 다음을 준비해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누군가는 바보처럼
서러워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누군가는 눈을 감은 채
걸어야 할 길이었다고
그리해야만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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