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왜 사랑을 떠나게 하나요
지독한 운명인 거 처럼
시간은 왜 추억을 지우게 하나요
사랑도 때론 거짓인 가요
다가서던 한 걸음
멀어져간 두 걸음
서로가 낯설은 인연인걸
미안 하다며
떠나버리면
눈물로 꽃을 피워도 슬프죠
내 맘은 이미 별빛을 잃어 버린
어두운 저 하늘이죠
이별은 왜 사랑을 스쳐만 가나요
예정된 운명인 거 처럼
사랑은 왜 사랑을 아프게 하나요
지키지 못할 약속인 가요
사랑이란 두 글자
이별이란 두 글자
서로가 어긋난 이름인걸
미안하다며 떠나버리면
눈물로 꽃을 피워도 슬프죠
내 맘은 이미
별빛을 잃어 버린
어두운 저 하늘이죠
버려야지만 잊어야지만
손 끝에 걸린 미련에 아프죠
사랑이 떠난
가슴 속 깊은 곳에
눈물만이 가득하죠
눈물만이 가득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