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는 것도 사랑이라고 (Feat. 다온, Defskup)

Seizew (세이즈)
앨범 : 헤어지고 나서야
작사 : Defskup, Seizew (세이즈), 김광희
작곡 : 슈프리머시, Roy C.
편곡 : Roy C.

너를 위해서 다 버렸어
그리움 마저도
잊는 것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어
너 그래서 웃을 수 있다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걸
자꾸 멍해 바쁜척해도 시간이 남어
전과 달러 혼자인 내가 된 것 뿐인데
늘 붙어있어 질렸던
너 하나 없을 뿐인데
적응할게 꽤 많어 평범한 모습인데
부쩍 늘어난 술자리 취하면 떠올라
상처받았을 너가 내가 화났던 것보다
괜히 미안해지고 그래
새로운 만남들 속에서도
기분이 잘 안나
다시 생각하기 싫어 니 전화번호부터
이젠 그냥 지나칠 니 생일까지 전부
어차피 만나는 순간
정해진 이별한것 뿐인데
왜 떠올려 너 이제 더는 없어
머리 썩히던 기념일과
술 마시며 시간에 눈치볼 일
난 멀쩡해 자유야 좋은데 이상하게
미안함인지 그리움인지
요즘 허전한 맘이지
보고 싶지만 꾹 참았어
꿈속에서라도
잊는 것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어
너 그래서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걸
이 도시위 차가운 바람이
옷깃에 스며 들어
혼자서 감당 못할 외로움에
술잔을 들어
한잔 두잔 비워낼때마다
문득 니생각이 들어
자꾸만 니가 떠올라
누구보다 간절했던 내가 널 널
모질게 밀어냈었고 아마 넌 넌
힘들었을거야 나보다 훨씬 더 더
그렇게 서툴게 이별을 건내고 떠났어
헤어져란 말이 주는 상처 상처
이별의 파편에 찔리고 다쳐
한참동안 바라보는 널 떨치고 돌아서
그래 우린 여기까지만
함께한 시간은 추억으로 추억으로
또다른 만남을 위한 준비쯤으로
마주한 지금 이순간을 끝으로
서로 다른 다른 사람의 품으로
너를 위해서 다 버렸어
그리움 마저도
잊는 것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어
너 그래서 웃을 수 있다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걸
다 버렸어 우리 작은 사진까지
또 다 바꿨어 니가 사준 지갑까지
근데 아직 못 버렸어
널 아직은 못 바꿨어 날
쉽지만 않은 걸 요즘 어때 넌
그리움은 지울 수록 더 번져가
내가 뱉은 이별의 말은 덫 못 벗어나
시간은 약이 아냐 갈수록 더 아파와
나 너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 그립다
보고 싶지만 꾹 참았어
꿈속에서라도
잊는 것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어
너 그래서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걸
그립다 포개잡던 너의 작은 손이
그립다 날 바라보던 너의 그 눈빛이
그립다 날 다독이며
안아주던 너의 품이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이
이제 그립다
그립다 포개잡던 너의 작은 손이
그립다 날 바라보던 너의 그 눈빛이
그립다 날 다독이며
안아주던 너의 품이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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