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차를 타고
길을 걷다 마주치는
그 사람들 속에
사라지는 내 모습
언제나 그렇듯이
아무 일 없이 지나는
그 하루 가운데
지쳐가는 내 모습
그대 때문인가요
이렇게 바보같은 날들에
지쳐가는 건
나 그대 곁을 맴돈 것 뿐인데
이렇게 견디기 힘든 건
그대 때문인가요
언제나 같은 만남
같은 장소 같은 시간
그 쳇바퀴 속에
지쳐가는 내 모습
그대 때문인가요
이렇게 바보같은 날들에
지쳐가는 건
나 그대 곁을 맴돈 것 뿐인데
그대 때문인가요
이렇게 바보같은 내 모습에
지쳐가는 건
나 그대 곁을 맴돈 것 뿐인데
이렇게 견디기 힘든 건
그대 때문인가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