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놓지 못할 인연을 두고
다시 못 올 그 길을
기어이 떠나니
매달려도 따라가지 못하는 몸은
서러운 홑치마에 눈물로 젖네
긴 세월 굽이굽이 사무친 마음
한 줄기 입김에라도 띄워 보내리
홀로 남은 이 생이 야속만 하여
물 위에 비친 달도 흐느껴 우네
차마 놓지 못할 인연을 두고
다시 못 올 그 길을
기어이 떠나니
매달려도 따라가지 못하는 몸은
서러운 홑치마에 눈물로 젖네
긴 세월 굽이굽이 사무친 마음
한 줄기 입김에라도 띄워 보내리
홀로 남은 이 생이 야속만 하여
물 위에 비친 달도 흐느껴 우네
홀로 남은 이 생이 야속만 하여
물 위에 비친 달도 흐느껴 우네
물 위에 비친 달도 흐느껴 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