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 너무 멀리 왔나봐
눈 감고 걸었던 길 마지막
한 가닥 불빛
희망도 없이 그저 사라지는
법을 고민해 매일 밤마다
어떤 위로도 못 올려 날 위로
내 추락의 숙명은 어둠 알비노
매일이 생과 사 선택의 기로
이젠 강해지거나 아니면
역사의 뒤로
피아노 건반 위 흑백의 색깔
내 선택은 투명해 어디로
가게 될까
모른 채 그저 길 위를 오르네
내 끄적임은 어느새 단어
조찰 못 고르네
내 입김은 유령 같아 평생
갇혀있는 독방 같아
눈보라 치는 밤 같던 내
어제는 영원 같아도 still
livin'
죽은 듯 살아도 y'all can
see i'm dreamin'
내가 쓰러질 때 날 잡아줄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그만 도망치기로 해 내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한 때는 삶이 부질없다 느꼈지
내 인생의 모서리에 걸려
찢겨진 경계
피의 관성은 흐르는 것
죄 같던 슬픔은 꼭 벌을
부르는 법
엄마의 눈엔 눈물 아빤
담배를 태워
끝없이 한숨으로 매일
밤을 새워
내 가족 친구 내 크루 또 fan들
손길을 무시한 채 난 그저
펜을 쥔 채 고민해
종이와 씨름해 계속 핏대
올려가며 싸웠지 매일
쓰러질 때면 희생양이 된 양
난 도망칠 뿐이었고 그건
단지 핑계였단 걸 깨달았지
i was a loser
나를 덮쳤던 건 단지 내 illusion
내 상처들 위로 문신을 새겨
잠든 내 혼을 깨워 uh 이제
다시 새벽
내가 쓰러질 때 날 잡아줄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그만 도망치기로 해 내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술에 취해 비틀대던 걸음걸이
다 놓아버리란 생각의 어른거림
토막 난 꿈과 숨이 멎었던 순간
날 돌려세운 건 내 사람들이
머문 자리
우는 엄마의 어깨를 달래던 손
이젠 그 두 주먹을 꽉 쥐어
달라져 더
계속해서 걷지 거칠 것도 없이
눈물로 젖어 무거운 외투를
내려놓지
uh 변화를 두려워 마
네 자신과의 싸움을 무서워 마
그건 한 뼘짜리 절벽
떨어질리 없어
발밑은 허상 뿐 이젠 그냥
뛰어 넘겨
그 혹독했던 겨울은 끝났어
내 영감은 탄탄해 빛으로
꽉 찼어
난 남쪽으로 날아가 내
뺨을 스치는 바람
나를 반기네 이젠 시간이 됐나봐
내가 쓰러질 때 날 잡아줄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그만 도망치기로 해 내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내가 쓰러질 때 날 잡아줄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그만 도망치기로 해 내가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다시 돌아갈게
날 위해 손을 들어줘
날 위해 노랠 불러줘
날 위해 잔을 비워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