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일이었었죠
그대 나를 떠나신게
다신 볼 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대를 볼 수 있었죠
우연히 길을 걷다가
그대 모습 변함 없었죠
우리 헤어지던 날에
많이도 아파했었죠
흘린 눈물 만큼 마음도 무너졌죠
이렇게 만나게 되면
반가울 줄 알았는데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아름다운 모습이죠
언제나 눈이 부시죠
그대 앞에 항상 내가 있길 바랬죠
하지만 지난 일이죠
그대의 웃는 시선은
다른 사람에게 있네요
아득한 그때가 언제였던가
5년전 아니 7년전
이제는 그때가 언제였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해
아무것도 묻지말라며
넌 떠났지 난 그저 암울해
그렇게 난 보내줬고 널 사랑했지만
내 상처도 어느덧 아물어
가물어가는 내 맘속에
항상 널 그려왔어
그때 내가 널 잡았더라면
우리 둘은 함께 했을까
그때는 쿨하게 받아들이면
멋있는건줄 알았어
아직 난 널 사랑하고 있는걸까
집에 돌아오는 길이
너무도 멀게 느껴져
그대 기억속으로만 아껴둘 것을
추억이 망가질까봐
이젠 두려워 지내요
그댈 미워 할순 없어요
아름다운 모습이죠
언제나 눈이 부시죠
그대 앞에 항상 내가 있길 바랬죠
하지만 지난 일이죠
그대의 웃는 시선은
다른 사람에게 있네요
여전히 넌 그때 그대로인 것 같아
가서 말을 걸어볼까
환하게 웃고 있는 니 모습
화나게 아름다운 니 모습
하지만 니 옆엔 이미 다른 사람이
너는 내가 아직 뽑지 못한 사랑니
어색하게 안녕 잘 지냈니
편하게 날 보는 니가 이상한걸까
어색하게 구는 내가 이상한걸까
아무것도 모른채로 난 그대로
굳어버려 얼음처럼 이 자리에서
그래 이렇게 우연히 본걸로 됐어
어차피 되돌릴수 없는 시간
추억으로 기억될 그때
그 시간 아름다운 모습이죠
언제나 눈이 부시죠
그대 앞에 항상 내가 있길 바랬죠
하지만 지난 일이죠
그대의 웃는 시선은
다른 사람에게 있네요